강*중 학생 - 항공운항학과
작성자 : 작성일시 : 2018-11-28



 

웨스턴 미시건대학교 항공운항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의 항공운항학과는 규모가 꽤 큽니다. 또한 많은 항공사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국적에 따라 발음이 다양하기에 곤란함을 겪을 수도 있지만 교수님들은

office hour에 방문해 상담을 하면 대부분 친절하게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기본적으로 수업도 토플듣기평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듣기 편합니다.

 

동아리는 학기초 Bronco Bash 라는 행사에서 부스를 열고 광고를 많이 합니다. 

맘에 드는 동아리에 가입해도 좋고 가입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알게 된 친구 3~4명과 소규모 밴드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명심할 것은 한국 대학과 달리 밴드공연을 하기위한 클럽은 없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건물마다 시설이 꽤나 다릅니다. 저는 French hall 에 거주중이고

2인1실에 4인 1화장실 시스템입니다. 방넓이는 적당히 살만하고 생필품준비만

좀 해가면 안락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좁은방에 공용화장실을 사용하는

기숙사도 있고 위치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또한 취사가능한 식당이 층마다 있는 기숙사도 있고 아예 없는 기숙사건물도 있습니다.

 

도서관은 따로 학생증을 패용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일은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합니다. 

한국과 달리 열람실이 따로 있는 구조가 아니고 1층에는 어느 정도 담소가 가능한 책상들이

도서관 사이사이에 놓여져 있고 1층 구석과 2층에는 조용하게 공부 할 수 있는 Quite Zone이 따로 있습니다.

책 대출은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학교 식당은 기숙사 그룹마다 하나씩 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중앙건물 번하드 센터의

Heokje/beglow 식당과 북쪽끝의 Valley Dining center만 운영합니다. 

식당마다 메뉴가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르니 여러군데 다 드셔보시고 맘에 드시는 곳 찾아 드시면 됩니다.

입장 시 학생증을 제시하면 신청한 meal plan에 따라 한끼씩 차감되는 시스템입니다.

 

체육시설은 Recration center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헬스장, 농구코트, 배구코트, 풋살코트,

배드민턴코트, 클라이밍, 수영장(소규모) 등 다 구비되어 있고 학생증만 패용하면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공이나 라켓같은 장비도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미국학생들은 왠만하면 다들 친절합니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천진난만한 느낌이 강하구요.

Asian과 American 사이의 벽은 본인이 느끼는 만큼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미국친구들과도 잘 사귀고 어떤 친구들은 그냥저냥 혼자 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합니다.

영어실력 떄문이라기 보다는 그냥 개인성향의 차이가 큽니다.

한국서 혼자 있기 좋아하는 학생은 미국서도 비슷합니다. 

 

보통 생필품 쇼핑은 월마트, Meijer, Target 같은 대형마트에서 합니다.

가격은 월마트가 가장 저렴한 느낌이지만 육류는 Meijer가 가장 저렴하고 질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스타고 조금가면 Pacific Rim 이라는 아시안 마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김치를 비롯한

한인물품들을 구입 가능합니다. 

 

물론 Hmart같은 한인 인터넷쇼핑몰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Kalamazoo 시내의 시내버스는

학생증으로 무료로 탑승 가능합니다. 

 

학교주변 식당도 보통은 버스를 타고 가는데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는 JimmyJones Sandwich

Pizza집 몇곳, Campus Wok이라는 중국음식점 정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