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 학생 - 항공운항학과
작성자 : 작성일시 : 2018-11-28


 

한국보다 사람들에 개방적 이여서 친구 사귀기는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말 몇 마디 하면 이미 친구 되어있으니까요. 그 대신 말하는게 어렵습니다. 

미국 회화는 토플회화와 달리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져서 완전히

다른 뜻으로 오해할때도 많았습니다. 

특히 흑인 친구들 같은 경우에 정말 빨리함.

한국인들끼리 모여 다니면 확실히 영어 안늡니다. 

저도 가급적 외국인 친구들이랑 밥먹고 같이 공부합니다. 

한국에서는 안 친한데 서로 계속 아는척하고 다니면 욕먹지만 외국에서는

계속 아는척 하는게 매너이고 도리입니다. 그러다가 많이 친해집니다. 

 

저는 파티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외롭지는 않고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 사람들 말도 안되게 예뻐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왠만하면 남자일테니깐 말하는데 완전 예쁨. 

여기 남자애들도 완전 잘생김. 근육질 몸매 맨날 볼 수 있음.

 

항공운항학과를 보면 장점만 있지는 않죠. 이제 막 학교를 다니기 시작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굶어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항공사 말고도 취직할곳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죠. 

교관 말고도 하와이나 유명 관광지에서 일하면서 비행시간 채우고

입사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목표는 교관을 거쳐 항공사를 입사하는 것이지만요. 단점이라 하면 리스크가 크죠.

여기 오면 한국인들 은근 많아요. 엠브리리들은 이번에 3분에 1이 한국이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쯤 된데요. 경쟁을 피하려고 오는 곳은 아닙니다.

경쟁률을 줄이려고 오는 거죠. 한국인들 공부 진짜 잘하고 열심히 해요. 

잘하는 사람이 왜 여기까지 오겠어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막상 와보니 대박 잘함..헐. 

 

대학교 가면 춤추고 싶어서 여러 댄스 동아리 찾아봤는데 완전 고수 댄스 동아리거나

여성들을 위한 페미 댄스여서 들어가기 힘듦. 음악동아리도 없고. 그대신 동아리 굉장히 다양함.

심지어 쌈. 수상스키 동아리서부터 스카이다이빙까지. 저는 시기 좋쳐서 못 들어갔어요. 

그래서 초반에 어리벙 때리면 안되요. 굳이 동아리 아니더라도 친구들 많이만들고,

파티 많이갈 수 있어요. 

 

항공운항 셔틀버스 뭔가 살짝 후짐. 통학버스는 괜찮은 거 많이 다녀요. 

버스 통학 많이함. 버스는 주로 15분에 1대씩 옵니다.